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비엔나 20년 살면서
처음으로
10년짜리 비자를 받게 되었어요
그동안 학생 1년 씩 연장하며 맘을 졸였던 때 생각하면 ㅠ참 ~
2015년 EU 국적을 가진 남편을 만나
처음 신청했을 당시 1년 반을 기다려서 5년짜리 비자를 받았습니다
보통은 1/3/5 년씩 받는다고 다들 조언을 해줬는데
저는 학생으로 15년을 이미 살고 있었어서
그렇게 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작년6월에 다시 연장을 하려고 했는데
밑에 5년이후에는 10년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저는 이거다 이거 신청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SNS에 올렸는데
다들 안된다 5년 연장해라
나는 됐는데 너는 안될거다 없어졌다더라 ㅠ
심지어 관청에 계신 분까지 안된다고 하셨어요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조언은 감사하지만 기분은 나빴습니다)
저는 MA35에 이미 신청가능하다고 문의를 한 상태이기에
"네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만
대답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답이 없어 메일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전화 요즘에 잘 받더라구요/친절해졌구요)
심사중이니 기다리라는 메일을 4통정도 받고
지난 달 비용을 90유로를 더 내라는 말과
최근 사진 (이미 최근 사진 낸건데 날짜 명시 되있는 거 내라고 어떻게든 ㅠ 딴지를 .......)
메일로 사진을 다시 보냈는데
다시 우편으로 보내라는 답을 받고
사진 한장 보내는데 등기로 보냈어요
괜히 없어져서 더 오래걸릴까봐요
*우편은 등기로 보내세요
그 날로 이주 후쯤 비자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5년일까 10년일까 궁금했는데
10년짜리 받았어요
제가 20년 살면서 느낀건데
비자 신청하는 이들에게 주변 한국인들은 너무
겁을 주는 거예요
그게 뭐라고 서류 준비 잘 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문의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으실거예요 ~
EU 국적 가지신 분과 결혼하신 분들 다음 비자는
10년으로 연장 가능하시니
두려워마시고 10년 신청해보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