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설 학생기숙사 어디가 좋을까? [프랑스존/한위클리]
2013/10/30 1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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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나 지방 대도시로 유학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집세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구하는 일은 유학생활의 첫 관문이자 시련이다. 특히 파리에서 집 구하기는 프랑스인들에게도 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들도 Pap.fr나 Seloger.com 등 부동산 전문사이트를 통해 치밀한 탐색전을 벌이며 새로운 매물에 관한 정보를 누구보다 먼저 입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경제적 제약이 뒤따르는 학생이나 연수생이라면 국적불문하고 누구나 학생기숙사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현재 프랑스 국립대학기숙사는 전체 학생수의 8%를 수용하는 규모이며 장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있어 일반 학생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은 편이다.
 
프랑스 정부는 학생들의 주택난을 완화시키기 위해 일반투자가들의 자본으로 건설업체나 부동산전문업체가 건축하고 운영하는 사설학생기숙사(Résidence étudiante) 설립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재 학생이나 연수생들에게 제공되는 사설기숙사 숫자는 약 8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사립기숙사단지는 주로 대학교나 그랑제꼴 근처에 위치하거나 혹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상가와 각종 문화, 오락시설과 근접한 곳에 마련되어 있다. 각 기숙사 단지마다 제각기 시설이 다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냉장고, 침대, 책상 등 가구와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페, 세탁실, 비디오실, 주차장, 휴게실, 운동실, 수영장, 사우나실 등 부속시설을 갖추고, 파출업무 대행, 아침식사와 다림질서비스, 자전거, TV 혹은 진공청소기 대여 등 각종 부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기숙사비는 숙소의 크기와 규모, 위치, 제공되는 부대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프랑스 대중매체가 프랑스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명문사립기숙사들을 소개한다.
 
1. Nexity Studéa (nexity-studea.com)
58개 대학도시에 150개 기숙사 단지를 마련한 대규모 고급기숙사. 18m² 원룸 월세가 2013년 시세로 파리 504유로, 그르노블 479유로, 몽플리에 516유로 정도. 연수생이나 직장견습생, 젊은 직업훈련생들에게 1달 이상의 맞춤형 단기임대도 허용하고 있다. 
 
2. Suit'Etudes (suitetudes.com)
파리근교 및 몽플리에, 낭트, 리용 등 주요 대학도시에 30개 기숙사단지를 지니며 총 2,500 원룸과 아파트를 갖추고 있다. 이 사설기숙사의 주인은 1,200명 부동산투자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월세는 파리근교에 가구가 딸린 15m² 원룸이 557유로, 리용 497유로, 아비뇽은 400유로 정도이다. 10년 전부터 학생, 연수생, 젊은 직장인을 위한 기숙사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체이다. 
 
3. Club Étudiant (leclubetudiant.com)
파리근교 20개 단지를 포함하여 총 43개 기숙사단지를 갖추고 있다. 18m² 원룸이 파리 454유로, 오를리(94)는 254유로, 다른 기타지방은 303유로 정도.

파리근교 피에르피트(Pierrefitte)에 마련된 세르쥬 겡스부르 기숙사단지(Résidence Gainsbourg)의 경우 가구가 겸비된 163개 원룸을 갖추고 있다. RER D선 Pierrefitte-Stains 역과 인접하여 파리 1대학과 3대학 학생들에게는 대중교통편이 편리한 편이며, 파리 8대학까지는 버스로 15분 거리. 파리중심지의 각종 문화, 오락시설과도 쉽사리 접할 수 있다.
 
4. Fac-Habitat (fac-habitat.com)
파리 10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낭테르(92), 파리 8대학의 생-드니(95) 등 주요 대학도시와 지방에 47개 기숙사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원룸 크기는 18m²에서 32m²까지 다양하며, 월세는 18m² 원룸이 낭테르 384유로, 마르세이유 310유로, 낭트는 330유로 가량. 팍-아비타는 30세 미만의 젊은 직업인이나 학생들에게 원활하게 숙소를 공급해주기 위해 1985년에 설립된 자선단체이며 현재 5천여 원룸과 아파트를 갖추고 있다.
 
5. Estudines (estudines.com)
프랑스 전국에 74개 기숙사 단지를 지닌다. 원룸크기는 15m²부터 24m²에 이르며 방 2개와 거실을 갖춘 75m² 아파트까지 구비하고 있다. 원룸 집세는 파리 714유로부터, 파리근교의 지역에 따라 380유로부터 가격이 정해지며, 낭테르는 745유로 정도. 지방에서는 기숙사의 부대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500유로부터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6. Studélites (studelites.com)
52개 단지에 총 6,100개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단지에 따라 당구장, 테니스장, 탁구장을 겸비한 곳도 있다. 18m²부터 35m²까지 이르는 원룸과 방 1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트를 마련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원룸의 월세는 파리 557유로, 파리근교 354유로, 리용 434유로. 1991년에 학생전용 사설기숙사 건축사업에 뛰어든 BNP Paribas그룹이 경영과 관리를 맡고있다.
 
이들 사설기숙사들의 입소예약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숙사마다 입소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제각기 구비서류를 요구하고 있으며, 모든 서류가 완전히 갖추어지면 입소신청이 등록된다. 경우에 따라 재정보증인 2명을 요구하며 적어도 1명은 프랑스에서 수입원이 확실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곳도 있다.

사립학생기숙사는 국립학생기숙사에 비하여 입주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요구하는 구비서류만 갖춘다면 손쉽게 입소할 수 있다. 물론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편이라 빈방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내년 봄 학기를 위해서라도 사립기숙사에 대한 자료조사와 입소예약을 지금부터 신청해야 한다는 충고가 뒤따른다. 학교에서 가깝거나 마음에 드는 기숙사가 있다면 미리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입소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은 후 수시로 체크하면서 기숙사 측에 끊임없이 추진활동을 벌이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가장 열심히, 강하게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려지는 곳도 바로 사립학생기숙사의 경우이다.
 
한위클리 / 이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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