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총사업비 60억유로(약 8조원의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본입찰에 참여 한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안보상의 이유로 러시아의 로사톰과 중국의 CGN을 체코 신규원전사업 입찰에서 전격 배제하고, 한수원과 미국의 WEC, 프랑흐의 EDF 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안보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를 통과한 공급사에 한해 입찰참여를 허용하는 2단계 입찰절차를 발표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지역에 1200메가와트(㎿)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60억 유로다.
본입찰은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해야 하며, 오는 2023년까지 본입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2023년 말 평가결과가 나오면 체코정부는 2024년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체코 정부는 녹색환경체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체코 내 신규원전 건설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두코바니는 프라하에서 200km, 오스트리아 빈과는 1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