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결과로 EU는 매우 골치 아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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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빅토르(Viktor Orbán) 총리

 

3일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친러 노선을 걷고 있는 집권 여당이 승리해 오르반 빅토르(Viktor Orbán) 총리가 4연임에 성공했다.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4%에서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정당 피데스가 53%의 득표율을 기록해 35%의 야당 연합을 큰 표차로 따돌렸다.


그가 이끄는 집권당은 언론과 사법부 통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여러 문제로 EU와 마찰을 빚어왔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제재에서도 불협화음을 노출했다.


1998∼2002년 총리를 지냈던 그는 2010년 총선을 통해 재집권한 뒤 12년째 장기 집권을 해왔다.


이번 선거 결과로 EU가 매우 골치 아픈 상황에 부닥쳤다.


EU의 법치 기준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서 다른 국가들과 동떨어진 길을 걷는 회원국이나 가입 희망국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빅토르총리는 권위주의 색채가 강해 서방국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적잖은 영향을 줬는데, 빅토르 총리는 선거에서 철저히 득표만 의식한 줄타기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토르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서방의 제재에 참여했으며 피란민에게 국경을 여는 등 푸틴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자국 영토를 통해 서방의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것을 막았고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계속 수입하겠다고 노선을 견지해 왔다.


빅토르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의 대열에 동참하면 헝가리가 전쟁에 끌려들어 갈 수 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장한 야당은 "이번 선거는 동쪽과 서쪽 사이의 선택"이라고 했으나 유권자들은 빅토르 총리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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