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19구의 '르 제니스 아레나(Le Zénith)'에서 진행된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 콘서트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아픈 아이들의 입원 조건 개선'이라는 취지로 다양한 모금 행사와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롱 여사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가 유럽투어 중 파리에서 공연했을 때 콘서트장에서 팬들의 카메라에 찍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퍼렐 윌리엄스, 미카 등 유명 팝스타들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선공개곡 'Pink Venom'을 선보였다.
이자리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Gautier Capuçon는 'Pink Venom' 반주에 힘을 실었고, '클래식 로얄'이라고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Daniel Lozakovich는 'Shut Down' 샘플링 원곡인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의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그대로 재현했다.
공연 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본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과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모인 기금 전액은 프랑스 병원재단에 기부된다. 전세계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블랙핑크가 이와 같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며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블랙핑크는 2년 전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돼 '기후 변화 대응', '교육' 등 총 17가지 주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COP26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 중이다.
블랙핑크는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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